MZ세대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는 SNS"
MZ세대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는 SNS"
  • 뉴시스
  • 승인 2025.03.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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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자 2.9%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못믿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온라인 설문조사

조수원 기자 = MZ세대(1980년~2009년 출생)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전체 세대 중 가장 많이 쓰면서도 정작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SNS로 공유되는 정보를 제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14~17일 실시한 '세대에게 세대를 묻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에 대해 전체의 21.9%가 유튜브를 포함한 동영상 플랫폼이라고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는  SNS를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로 꼽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온라인 설문조사

'자신의 세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도했는지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도 세대별로 응답이 달랐다.

베이비붐 세대의 91.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광복 및 6.25 세대가 81.8%로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55.7%, Z 세대는 58.3%에 그쳤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82.8%가 "다른 세대와 자신들의 세대가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52.1%만이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82.3%가 한국 사회의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86.2%로 가장 높았고 X 세대(81.2%)와 베이비붐 세대(80.9%)가 뒤따랐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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