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022년 1월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의 로봇 전립선 절제술 집도를 시작으로 지난달 25일 1000번째 로봇수술을 안전하게 마쳤다.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4세대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한 경상국립대병원은 안전한 수술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이듬해 1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이후 전립선암, 신장암, 자궁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고난도 암 수술 뿐만 아니라 난소낭종, 자궁근종, 담석증,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은 3차원 고해상도 카메라와 손 떨림 없는 로봇 팔을 이용해 더욱 정교한 시술이 가능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수술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경상국립대병원 신정규 로봇수술센터장은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끊임없는 로봇수술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술법을 제공, 지역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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