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환자 수 36.5명→30.4명으로 감소
"유행 기준 3배 이상"…위생 수칙 중요
"예방접종률 제자리…지금이라도 맞아야"
"유행 기준 3배 이상"…위생 수칙 중요
"예방접종률 제자리…지금이라도 맞아야"
![](/news/photo/202502/230330_208886_749.jpg)
정유선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4주째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방역당국이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30.4명으로 전주 36.5명 대비 소폭 줄었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주차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차 86.1명, 3주차 57.7명, 4주차 36.5명, 5주차 30.4명으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질병청 대변인은 "많이 줄긴 했지만 유행기준 8.6에 비하면 여전히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밀폐된 환경 접촉, 개학 등으로 인해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 개개인들도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도 1주차 이후 유행이 약해지고 있다. 질병청 표본감시 결과 5주차 환자는 57명으로 전주 79명 대비 감소했다.
7일 기준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1.4%, 코로나19 접종률은 47.3%다.
대변인은 "백신접종률이 최근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감염 이후 중증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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