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부산서 열린다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부산서 열린다
  • 뉴시스
  • 승인 2025.01.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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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국토부 발표
앞으로 여러해 부산에 열릴 전망
관련 산업 및 마이스 산업에 도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백재현 기자 = 그동안 경기도 킨텍스에서 매년 열리던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가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행사가 앞으로 여러해 동안 부산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여 관련 산업발전은 물론 마이스 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벡스코와 함께 응모해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WSCE는 정부 행사로 진행됐으나 국토부는 이번에 행사를 전면 개편해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바꿨다.

부산시는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 세종 단 두 곳뿐이며, 부산이 '지스타(G-Sta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모빌리티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임을 알리고, 'WSCE 2025'의 새로운 전략으로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국가시범도시와 스마트빌리지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안을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WSCE에는 70개국 330여 개사가 참여하고 3만9000여 명의 관객이 참관한했다. 이에 따라 그간 수도권에서 이루어졌던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디지털 융합 신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광·숙박업 등 유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오는 7월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의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될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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