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부산진구 한 건물 사이 좁은 틈새에 멧돼지가 끼어 죽는 바람에 심한 악취가 나고 2차 감염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부전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 90대 할머니가 거주하는 주택가 틈새에 죽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다.
경찰은 부산진구청, 119등에 협조요청을 하고 몇 차례 제거작업을 하려 했으나 몸집이 너무 크고, 좁은 틈새로 인해 제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구청 직원과 머리를 맞댄 끝에 멧돼지를 삭혀서 빼내기로 했다.
멧돼지 사체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산화칼슘 성분인 과립 생석회 4포대를 물과 함께 섞어 옥상에서 수차례 들이부었다.
경찰은 "3∼4일 간격으로 과립 생석회를 부을 예정이다"며 "멧돼지 사체를 완전히 삭혀 빼내는 데 1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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