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탄핵 선고 결과 승복할 것…이재명도 승복하길"
전한길 "탄핵 선고 결과 승복할 것…이재명도 승복하길"
  • 뉴시스
  • 승인 2025.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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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풍기 인턴 기자 =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5·본명 전유관)씨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역시 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전한길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드디어 운명의 날이 밝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씨는 "비상계엄 선포 123일 만에 헌재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에 대한 선고가 있는 날"이라며 "4:4 기각이나 막판에 8:0 각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와 봐야 아는 것인지라 불안한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언론 보도 등에서 자신이) 많은 비판과 욕을 먹지만 그럼에도 오전 11시에 헌재 선고에서 기각 결정만큼은 꼭 간절히 기도 응답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씨는 "왜냐하면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는 길"이라며 "윤 대통령이 직무 복귀해서 국가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길이고,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나는 길이고, 이것을 외쳤던 20·30세대들과 시국 선언했던 수많은 대학생과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되살아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어차피 나는 욕먹을 각오 하고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아스팔트 위로 나왔기에 욕먹고 비난받아도 괜찮다"면서 "다만 부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수호되고, 법치와 공정과 상식만큼은 존중되는 사회를 20·30세대와 미래 세대들에게 꼭 물려주고 싶다는 이 희망만큼은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식 사회주의와 전체주의로 전락한 홍콩처럼 우리 대한민국이 체제전쟁, 초한전에서 승리하여 제2의 홍콩으로 전락하지 않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씨는 "오늘 헌재 선고에 대해서 전한길은 어떤 결정에도 일단 결과에 승복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헌재 결과에 승복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이재명과 민주당 역시 헌재 선고 결과에 상관없이 승복하길 바란다. 그것만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길이고, 유혈사태를 막고 국민을 대통합하는 길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헌재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 국민끼리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급박한 대외정세 속에서 여야, 진보·보수 모두 함께 다시 뭉치고 하나 되는 것이 대한민국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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