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재개돼 수백 명 러·북한 병력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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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진 기자 =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던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다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폼 뉴스레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작전 지역에서 새로운 공격이 발생했다.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 수백 명의 러시아 및 북한군 병력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영토에서 전투가 우크라이나 도시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 6만명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포크로우스크 및 도네츠크 지역 전선에 투입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었다.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전장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막대한 병력 손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파병한 인원은 1만1000명이 넘으며 이중 300명이 사망하고 약 270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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