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검사 통과
여동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울 2호기가 안전 기준을 만족해 임계를 허용했다.
원안위는 지난달 1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한울 2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95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안전 관련 기기 및 배관의 건전성과 유류 저장지역 화재 방호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확인 결과 모두 관련 기준을 만족하고 있었다.
원안위는 향후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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