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KPGA 투어 참가…야마하 오너스 K오픈 출전
권혁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다시 한 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찬호는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리는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추천 선수로 나선다.
KPGA 코리안투어 규정 제2장 4조 대회 별 추천 선수에 따르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국가 상비군 이상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자격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된다.
박찬호는 지난 4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수령했고 공동 주최사의 추천을 받아 대회에 임하게 됐다.
박찬호의 코리안투어 출격은 통산 4번째, 올해 2번째다. 지난 4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된다.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커 아마추어 무대에서 장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찬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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