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이후 최고성적
문성대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케빈 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케빈 나는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1월 소니 오픈 하와이에서 우승했던 케빈 나는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약 10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글루버는 이날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7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16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23)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4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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