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8위로 마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톱10에 입성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마크 앤더슨(미국) 등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가 톱10에 입성한 것은 지난 3월 혼다 클래식(공동 8위)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4차례 대회 중 두 차례 컷탈락의 아픔을 겪은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흘 내내 70타 미만 기록을 내는 꾸준함이 돋보였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임성재는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해 호성적이 기대됐던 김시우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이날 2오버파에 그쳐 순위가 33계단이나 하락했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4위에, 안병훈은 1타 뒤진 76위에 머물렀다.
트로피는 캠 데이비스(호주)에게 돌아갔다.
트로이 메리트(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어깨를 나란히 한 데이비스는 5차 연장 끝에 메리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투어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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