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는 박민지(23)가 세계랭킹에서도 재미를 봤다.
박민지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4814점으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올해 초 41위에서 2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23일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주영(31)을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올해 6개 대회에서 무려 3승을 챙기면서 KLPGA 투어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1~3위로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고 김효주(26)가 7위로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유지했다. 도쿄올림픽에는 세계랭킹 기준 국가당 최대 4명이 나설 수 있다.
유소연(31)이 15위, 이정은(25)과 장하나(29)가 각각 18위와 19위를 사수했다.
지난주 20위였던 박성현(28)은 7계단 하락한 2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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