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깔로 요리를 빛나게 해주는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만큼 영양소도 풍부하다고 한다.
파프리카는 고추종으로 분류돠는 과채류로 우리나라에서는 매운맛이 없는 종 모양의 고추를 파프리카라고 부르고 있다. 파프리카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이 흔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색도 찾아볼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고 저장성이 낮아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의 고춧가루처럼 건조시켜 고기 요리용 향신료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주스나 샐러드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용도에 따라 조금 다르게 고르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모양으로 샐러드로 먹을 때는 껍질이 단단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다. 하지만, 파프리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볶음 요리에 쓸 때는 크기가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 1개의 무게는 보통 70g 정도이고, 중간 사이즈 1.5개를 섭취했을 때 열량은 14~30kcal로 일반적인 채소와 비슷하게 낮으며 상큼한 맛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봉과 비교하여 녹색 파프리카의 비타민C는 2.8배, 비타민E는 2배, 빨강 파프리카는 비타만A가 3.4배,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B1이 1.9배 높게 함유되어 있으며 노란색 파프리카에도 파이토케미컬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 가지 컬러만 먹기보다는 섞어서 먹는 것이 다양한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기에 좋다.
파프리카에는 많은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파이터케미컬이란 컬러푸드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생리 활성 기능을 가진 성분을 의미한다.
파프리카는 색상별로 다양한 여양성분과 효능이 보고되어 있는데, 특히 파프리카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C 등은 천연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동맥질환, 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내 DNA 손상을 막아주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적색과 주황색 파프리카의 경우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노랑 파프리카 또한 함유된 색소의 루테인, 베타 카로틴 등이 항산화 효과, 암세포에 대한 세포 독성 효과 등이 있다고 밝혀져 건강 기능 식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