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해외 간 종합적인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10월 경상수지는 1조8168억엔(약 19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상황(속보)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경상수지 흑자가 64개월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치는 1조796억엔 흑자로 실제와 거의 비슷했다.
무역 서비스 수지는 1545억엔 흑자, 제1차 소득수지가 1조7775억엔 흑자를 각각 낸 반면 제2차 소득수지 경우 1151억엔 적자를 보았다. 무역 수지만 별도로 하면 2540억엔 흑자, 서비스 수지는 995억엔 적자로 나타났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전년 동월에 비해 5005억엔 늘어났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대폭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이 경상흑자를 밀어올렸다.
한편 1차 소득수지는 2823억엔 감소했다. 해외 모회사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늘어난 반면 해외에서 받는 배당금은 줄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