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가요 홍보사 PRM에 따르면, HOT는 10월 중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다섯 멤버가 뭉쳐 정식으로 팬들 앞에 서는 건 2001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이후 처음이다.
HOT가 올해 2월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다시 완전체로 콘서트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PRM은 "이후 팬들로부터 정식 콘서트 요청이 끊임없는 이어져 성사됐다"고 전했다. 재결성 여부와 앨범 발매 계획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HOT는 문희준(40), 장우혁(40), 토니안(40), 강타(39), 이재원(38) 5명이 멤버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이후 '캔디' '행복' '위 아 더 퓨처' 등의 히트곡을 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1년 해체됐다. 이후 재결합설이 꾸준히 고개를 들었다.
콘서트 티켓 오픈을 비롯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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