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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호흡 곤란, 어지러움, 의식이 없어지거나 변한 경우, 약물 중독, 외상 등으로 생명이 위독하거나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불구가 될 수 있는 경우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특히 뇌졸중, 심혈관 질환은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검증 받은 응급의료센터로 바로 가야 한다.
맨정신인데 갑자기 휘청거리고 물건이 두 개로 보일 때, 말이 잘 안 나오고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흐릿할 때, 한쪽 팔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거나 힘이 빠질 때는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좋아졌다 하더라도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다.
뇌혈관 질환은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심각한 뇌 손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의 한쪽이 힘이 빠지거나 의식 장애, 두통, 어지럼증, 실신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로 빨리 가야한다. 바로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생명을 지키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계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이상 반복되면 심혈관 질환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특히 가슴 정중앙부터 왼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가슴에 짓눌리는 압박감이 나타나면 반드시 빠른 검사와 진단,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로 가야 한다.
교통사고나 낙상을 당한 뒤 눈에 보이는 상처나 통증은 없어도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 하거나 잠깐이라도 의식을 잃었다면 응급실에 가야 한다. 이런 증상은 뇌 손상 징후이기 때문에 뇌출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당사자는 사고를 기억하지 못해 응급실에 갈 생각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사람이 사고자를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열이 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성 질환이다. 대체로 양호한 경과를 보이나 노인이나 아이 또는 과거 질환이 있는 경우 경과가 불량할 수 있다. 특히 의식이 혼미하거나 기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 패혈증일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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