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여객기·헬기 사고로 한국인 인명 피해 없어"(종합)
정부 "美 여객기·헬기 사고로 한국인 인명 피해 없어"(종합)
  • 뉴시스
  • 승인 2025.01.3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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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영사 급파…조태열 "깊은 슬픔" 애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추락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전하는 글을 게시했다

변해정 기자 =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간 충돌·추락 사고로 인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이날 오후 10시30분 기준 파악되거나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했다.

여객기는 충돌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고 현재 이 일대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미국 중부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출발해 워싱턴DC로 가던 중이었고, 당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미 육군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소방당국은 현 시점에서 사고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미국 한국대사관은 사고 발생 직후 해외안전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재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 중에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레이건 국립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좋은 소식을 기도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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