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 2024년 친환경·배터리 소재 국산화 위한 국책과제 성공적으로 수행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 2024년 친환경·배터리 소재 국산화 위한 국책과제 성공적으로 수행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4.1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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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친환경 소재 개발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업 강화 예정
독일의 프라운호퍼 IVV와 에버켐텍은 화재 안전성이 향상된 스테인리스 파우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독일의 프라운호퍼 IVV와 에버켐텍은 화재 안전성이 향상된 스테인리스 파우치를 공동개발 중이다

친환경 나노 신소재 분야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버켐텍은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2024년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발주한 8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에버켐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과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지원사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의 연구 주관기업으로서 핵심 소재 국산화와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에버켐텍은 전 세계적인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 트렌드에 발맞춰 재활용률 90% 이상의 고차단성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포장재는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장기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소재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차단성 코팅 신소재 및 코팅 공정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버켐텍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42.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로 고분산·고결착력 탄소소재 슬러리 양산 제조 기술을 개발 중이며, 6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받아 국내 이차전지 배터리 전문기업, 독일의 프라운호퍼 IVV (공정공학 연구소), 프라운호퍼 ISC (실리카 연구소)와 화재 안전성이 향상된 스테인리스 파우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내열 특성이 두 배 이상 우수한 스테인리스 스틸(STS) 파우치 개발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켐텍은 본 과제에서 내열 및 내전해 접착제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버켐텍은 2025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학술 교류를 통해 친환경 나노 신소재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내년 1월 제3회 정기 세미나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친환경 포장 관련 에버켐텍이 묻고 글로벌 연구 리더가 답하다’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포장 기술 동향과 연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에버켐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소재와 이차전지 기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025년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와 안전성이 강화된 배터리 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소재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친환경 소재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 중심 기업인 에버켐텍은 전체 인력 중 53%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천연물을 활용한 고차단성 원천물질인 ‘넥스리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고차단성 패키징 소재 개발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넥스리어는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포장기구(WPO)에서 주관하는 2023 월드스타 패키징어워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2024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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