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세훈의 선제골과 손흥민, 배준호의 골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 과정에서 상대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깔끔하게 골을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 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손흥민의 A매치 50호골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대표팀은 손흥민의 슛과 이재성의 헤더, 이강인의 프리킥 등으로 쿠웨이트를 압도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쿠웨이트는 후반전에서 반격을 시도했고 15분 마지드의 감각적인 패스를 쇄도하던 모하마드 다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손흥민 대신 배준호를 교체 투입했다.
배준호는 후반 29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홍명보 호는 4연승을 기록해 4승1무, 승점 13점으로 B조 선두를 지켰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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