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기자 = 국민들의 생활에 편리한 표준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투표가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거쳐 641건의 표준화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후보 과제 22건을 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도출된 후보 과제 중 최종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한다"며 "표준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과제는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에서 선정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KS표준 개발로 이어진다. 최종과제 중 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에 대해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하반기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민투표와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생활편의 표준은 국민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은 만큼 국민 참여로 함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생활체감형 표준을 개발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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