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패배 총력"…대마·남북경협株 강세
해리스 "트럼프 패배 총력"…대마·남북경협株 강세
  • 뉴시스
  • 승인 2024.07.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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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7%대 상승

강수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권 후보로 떠오르면서 마리화나(대마), 남북경협주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우리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7.68%) 오른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2021년 의료용 대마 재배,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류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한 업체다.

미국 민주당은 연방정부 차원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 중이다. 해리스 역시 2020년 TV토론회에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마리화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이큐어도 전일 보다 550원(20.04%) 33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성첨단소재(2.15%), 애머릿지(3.90%), 메디콕스(3.34%)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인체에 유익한 마리화나 주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를 중심으로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마리화나 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남북경협 테마주 중에서는 일신석재가 4.51% 상승하고 있다. 과거 금강산관광을 담당했던 세일여행사 지분을 보유한 업체다. 인디에프(1.66%), 남광토건(2.87%) 등도 강세다.

해리스는 2022년 9월에는 판문점 비무장 지대를 찾아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미국과 세계는 북한이 더는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민주당을 단합하고 우리국가를 단합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2025 프로젝트 어젠다를 패배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미국 주요 정당에서는 첫번째 흑인 여성 대선 후보이자, 아시아계 대선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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