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협의회 8일 만에 개최…與가 제안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7일 코로나19와 민생경제 긴급대응을 주제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이는 지난 6일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 지 8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데다 고물가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서는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정기석 감염병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 대상에 이름을 올렸지만, 국외 출장 일정으로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대신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무수석은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일요일에 고위당정협의회를 하자며 안건을 정했다. 코로나19와 경제 긴급대책으로 하자고 했다"며 "대통령실은 저와 사회수석만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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