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치스런 운동 아니다 64%' 갤럽조사
'골프 사치스런 운동 아니다 64%' 갤럽조사
  • 뉴시스
  • 승인 2022.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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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칠 줄 안다' 34%

'앞으로 배울 의향 있다' 31% 응답
사진=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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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대 기자 = 국민 64%가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이 아니라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거와 달리 매년 골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월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골프의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1992년 한국인 중 72%가 골프를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그 비율은 점차 줄어 2013년 48%, 2018년과 2022년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35%, 36%가 나왔다.

골프는 입문 후 첫 라운딩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요한다는 점에서 사치스럽다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 골프 가능 여부별·연령별 인식 차이는 거의 사라져 대중화로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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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가능 여부를 물은 결과 34%가 '칠 줄 안다'고 답했다. 골프를 칠 줄 아는 사람은 여성(26%)보다 남성(42%), 연령별로는 50대(52%)와 40대(41%), 자영업과 사무·관리직(40%대), 생활수준 상·중상층(54%)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골프를 칠 줄 안다'는 사람은 1992년 2%, 2004년 6%, 2013년 18%, 2018년 24%, 2022년 올해 34%가 됐다.

현재 골프를 칠 줄 모르는 사람(662명) 기준으로만 보면 31%가 '앞으로 배울 의향 있다'고 답했다.

골프 관련 시설 이용 경험 관련해서는 한국 성인 중 20%가 최근 1년간 골프연습장을 이용했고, 14%는 실제 필드에 나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시설 모두 50대 남성의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시설 이용 경험률을 골프 가능자(342명) 기준으로만 보면 골프연습장은 58%, 실제 필드는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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