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우승상금 144만 달러)에서 마스터스의 아쉬움을 씻는다.
임성재는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RBC 헤리티지는 1969년부터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열리고 있으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다음주에 열리는 무대이다.
대회는 72홀로 열리며, 36홀 이후 공동 65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한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마지막 라운의 부진으로 공동 8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두고 파워랭킹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홈페이지는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3위에 올랐고,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는 등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톱20'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 30명 중 1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비롯해 5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6위 패트릭 캔틀레이, 8위 저스틴 토머스, 9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10 선수 5명이 포진돼 있다.
김시우(27)와 강성훈(35), 이경훈(31)도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김시우는 4년 만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강성훈은 2017년 이 대회서 공동 1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시우·강성훈·이경훈도 상위권 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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