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소비 칼로리를 최대한 늘릴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 좋다. 하지만 건강 유지가 목표일 때는 일상 활동량을 좀 더 늘리는 강도가 낮은 방식의 운동을 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건강 효과 중 하나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는 데 있다. 스트레칭은 혈액이 몸의 구석구석으로 잘 흐르도록 돕는다. 또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운동 부상을 막는다.
스트레칭은 따로 기간을 내서 해도 좋지만, 일을 하는 도중 짬을 내 제자리에서 해도 된다. 자리에 그대로 앉아 할 수 있는 동작들도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2Km 정도의 거리는 무조건 걷는다는 생각을 하면 일상 활동량이 늘어난다. 병원이나 미용실에 갈 때 자가용을 이용하지 말고 걸어서 이동하라는 것이다. 걸을 때는 빠르게 걷도록 한다. 운동 효과가 더욱 커진다. 좀 더 먼 거리는 걷는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근력 운동은 스트레칭처럼 장소의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다. 일을 하다가 혹은 집에서 TV를 보다가 할 수도 있다.
가만히 앉은 상태에서도 팔 운동이 가능하고, 의자에 앉은 채 다리를 들면 복근 운동도 할 수 있다. 심지어 조용히 괄약근을 조이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된다.
체중이 약 68k인 사람이 1분간 계단을 오르면 약 1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엘리베이터를 탄다면 1.5칼로리가 소모된다.
단순한 칼로리 소모량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체 강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만약 본인이 35층에서 근무한다면 35층을 모두 걸어 올라갈 필요는 없다. 25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 뒤 남은 10층을 걸어 오르는 정도로 시적해도 된다.
단 20초간의 전력 질주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20초간 전력 질주를 한 후 2분간 천천히 걷는 운동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중간 강도로 50분간 달린 것만큼의 효과가 나타난다.
직장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는 사람이 집에서도 소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있기만 한다면 건강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땐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