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유명 맛집 요리사가 직접 만든 음식을 부산서 맛 볼 수 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한·아세안 11개국의 유명 맛집 요리사가 초청된다.
아세안 현지 요리사 초청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캄보디아 'Haven, 록락' ▲미얀마 '999, 샨누들' ▲말레이시아 'Renung, 나시르막' ▲인도네시아 'Rebung, 나시고랭' ▲싱가포르 'Tuan Yuan Restaurant, 바쿠텐' ▲브루나이 'Nasikatok kaka, 나시카톡' ▲태국 'Savoey Restaurant, 팟타이' 등 7개국에 대한 1차 라인업을 확정했다. 나머지 3개국은 마무리 단계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청년 푸드 트럭을 조성한다. 한국과 아세안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대표음식에 아세안의 맛을 더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외교부 후원으로 아세안 커피를 블랜딩한 스페셜 커피도 다음달 16일 무료로 제공된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박상현, 박준우 셰프, 장민연 작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인터파크와 썸뱅크를 통해 사전 판매된다.
한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다음달 25~26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