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RFHIC(218410)에 대해 "5G 기지국 장비에 들어가는 통신용 RF 트랜지스터 소재가 LDMOS에서 GaN on SiC로 바뀌고 있다. GaN on SiC 트랜지스터 공급 업체는 동사 포함 전세계 3개 기업 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RFHIC는 성장하는 과점 시장에서 집중 수혜가 예상된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2020년 2656억원, 2021년 40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1%, 54%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5G 장비 시장을 주도할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모두 RFHIC의 고객사"라며 "RFHIC는 화웨이를 통해 중국으로 삼성전자를 통해 일본과 인도로 GaN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5G 하드웨어 업체 중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 두 고객사가 공급할 세 국가의 예상 기지국 수는 총 90만대"라며 "그 중 동사 제품이 들어갈 기지국은 13만대로 추정된다. 공급 대상 기지국 수는 2021년 22만대, 2022년 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되는 공급 계약에 따른 업사이드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 5G 수혜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5G 상용화 수혜를 받은 5G 업체들의 상반기 주가 상승이 4분기부터 RFHIC에서 재현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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