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동포사회 위상 보여줘"…개표 진행 출마자엔 "좋은 결과 기대"
변해정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최근 치러진 미국 연방의원 및 주(州)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동포 정치인들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재외동포청이 21일 밝혔다.
이 청장은 축전에서 "우리 동포 정치인들이 당선된 것은 높아진 동포사회의 위상을 보여준다"면서 "미국 내 우리 동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뿐 아니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등 한미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연방 하원의원 출마자 미셸 박 스틸을 비롯해 아직 당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우리 동포 출마자들에게도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기준 미 연방의원 선거에서는 앤디 김 하원의원(뉴저지·초선)이 한인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하원의원으로는 영 김(캘리포니아·3선),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3선), 데이브 민(캘리포니아·초선) 등 3명의 우리 동포가 당선됐다.
주 의원 선거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에 진출한 패티 김 하원의원(초선)을 비롯해 10명이 넘는 우리 동포가 당선됐다. 미국 주별 상이한 제도로 인해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는 개표가 진행 중이다.
동포청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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