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두 메인차트에 17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집권하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23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 45위에 랭크됐다.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52위에 걸렸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로 이번 주 '핫10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두 계단 역주행했다.
또한 '아파트'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이후 4주 연속 굳건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앞서 예고된 것처럼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추어리(SANCTUARY)'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에 따라 해당 차트 톱5에 여섯 번째 진입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가 23일 자 '빌보드 200'에서 94위를 차지했다. 앞서 아일릿의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빌보드 200'에 93위로 데뷔했었다. K팝 5세대 걸그룹 중 해당 차트에 두 앨범 연속해 들어온 건 아일릿이 처음이다.
걸그룹 '케플러(Kep1er)'는 데뷔 2년10개월 만에 '빌보드 200' 처음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플러가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앨범 '티피-탭(TIPI-TAP)'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 147위로 입성했다. 기존 9인조에서 7인조로 재편해 처음 낸 앨범이라 의미가 더 크다.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이번 주 135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해당 차트에 들었다.
한편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이 이번 주에도 '핫100' 정상을 지켰다. 미국 힙합 스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새 앨범 '크로마코피아(CHROMAKOPIA)'는 이번 주에도 '빌보드 200'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