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경 기자 = 현대 미술 거장 에드워드 호퍼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아낸 영화 '에드워드 호퍼'가 메인 포스터를 5일 공개했다.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 현대 미술은 물론 수많은 현대 문화의 저명 인사들에게 영감을 남긴 천재 화가 호퍼의 고독했던 삶과 그의 예술 세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아트 다큐멘터리다.
메인 포스터에는 호퍼 자화상 위로 그의 대표작들이 투영됐다.
'밤을 지키는 사람들(Nighthawks)' '아침 햇살(Morning Sun)' 두 작품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고독을 표현하고자 했던 호퍼의 예술 세계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특히 영화에는 지난해 4월 국내 첫 개인전 당시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대표작들을 포함한 총 94점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뒷이야기가 낱낱이 공개됐다.
배급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진행된 호퍼의 개인전은 당해 최고 흥행 전시로 손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호퍼의 삶과 대표작들을 스크린 위로 옮겨온 영화 '에드워드 호퍼'는 더욱 풍부한 감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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