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멀츠(Merz)가 한국 의료미용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예클리닉(세예의원)은 멀츠의 미국·브라질 법인 고위 임원 7명이 서울 강남구 소재 세예클리닉 본사를 방문해 한국의 의료미용 기술력과 혁신적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멀츠 임원단의 한국 방문에서 단 4곳의 의료기관만이 방문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APEC 지역 최대 울쎄라 시술 실적을 보유한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신규 개원한 세예클리닉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세예클리닉이 멀츠의 이목을 끈 배경에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이 있다. 세예클리닉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진료 시스템을 100% 아이맥과 iOS 기반으로 구축했다. 320평 규모의 첨단 의료시설에 울쎄라 등 최신 장비를 완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최근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애플 생태계 기반의 진료 시스템은 향후 의료 데이터 통합과 환자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멀츠는 200만 회 이상의 글로벌 시술 실적을 보유한 울쎄라를 비롯해 제오민, 벨로테로, 레디어스 등 첨단 의료기기와 약품을 공급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이러한 멀츠가 신규 개원 의료기관을 주목했다는 점은 한국 의료미용 시장의 역동성을 방증한다.
세예클리닉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실사를 넘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의료미용 시장을 주목하는 것은 기술력뿐 아니라 혁신적인 운영 방식과 빠른 트렌드 수용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K-메디컬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멀츠 임원단은 이번 방문에서 세예클리닉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환자 중심 서비스 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예클리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혁신과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미디어데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