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1%대 반등하는 등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2583.27)보다 20.30(0.79%) 상승한 2603.57에 거래되고 있다. 0.15% 오른 2580선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260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17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877억원, 25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화학(2.72%), 철강금속(2.49%), 전기전자(1.75%), 제조업(1.41%), 운수창고(1.22%), 서비스업(0.76%), 의약품(0.72%), 음식료업(0.65%), 유통업(0.53%), 건설업(0.47%), 섬유의복(0.36%), 종이목재(0.36%), 의료정밀(0.08%), 운수장비(0.05), 비금속광물(0.03%)이 상승했고 금융업(-1.19%), 보험(-0.78%), 통신업(-0.44%), 증권(-0.12%)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79%)가 사업부문별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했다. 기아(3.24%), 삼성바이오로직스(1.23%), LG에너지솔루션(0.98%), 현대차(0.89%), 셀트리온(0.54%)도 올랐지만 KB금융(-4.06%), 신한지주(-3.10%), SK하이닉스(-1.29%)는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KB금융, 신한지주가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발표해 동반 강세를 보였기에 이들 업종에 대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은 출현할 수 있다"면서도 "주중 예정된 여타 금융주들의 주주환원책 발표 이후 금융주를 둘러싼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재차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관계로 코스피 소외 현상의 핵심이었던 삼성전자 주가 부진의 경우 주 후반 예정된 사업부문별 실적에서 반전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7.41)보다 9.01포인트(1.24%) 오른 736.41을 가리키고 있다. 0.31% 오른 720선에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단은 에코프로비엠(4.19%), 에코프로(3.52%), HLB(3.22%), 삼천당제약(3.02%), 엔켐(2.27%), 알테오젠(2.01%), 리가켐바이오(1.35%), 리노공업(0.44%), 휴젤(0.37%), 클래시스(0.37%), 클래시스(-0.94%) 순이었다.
코스닥도 1%대 상승한 7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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