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 대거 참여…김주형·이민우도 합류
안경남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이 내년 1월 개막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을 모아 만든 TGL은 내년 1월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에서 개막 경기를 시작해 내년 3월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15경기를 치른다.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잰더 쇼틀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 맥스 호마,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래이, 키건 브래들리,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참가한다.
김주형, 이민우(호주)도 합류했다.
9경기는 팀 매치, 6경기는 싱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경기는 미국 시각 기준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PGA 투어 일정을 피해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치러진다.
또 18홀이 아닌 15홀로 열려 약 2시간이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씩 팀을 이뤄 팀 경기를 벌이는데, 김주형은 우즈, 호마, 케빈 키스너와 함께 주피터 골프클럽에 소속됐다.
이번 스크린 골프의 특징은 샷은 스크린에서 하지만, 퍼팅은 실제 그린에서 한다는 점이다.
경기장엔 30개의 퍼팅 그린을 만들어 경기 때마다 골라서 사용할 예정이다.
1500명의 관중이 입장해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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