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햄스트링 부상 당했던 손흥민 복귀 예상"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승점 10)은 리그 9위에 위치 중이며, 상위권 반등을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관건은 손흥민 부상 복귀 여부다.
손흥민은 지난달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서는 홍명보호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그랬던 손흥민이 복귀를 준비한다.
지난 16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부상 선수와 예상 복귀 시기를 짚으며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거라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세 경기 동안 결장했다.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복귀가 임박했다고 말했지만 브라이튼전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흰색 하트와 함께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고 남겼다. 손흥민은 이번 주 내로 훈련에 복귀할 거라 예상된다"며 웨스트햄전 출전을 예고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손흥민인 만큼, 토트넘으로선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한편 손흥민 외에도 최전방 히샤를리송과 측면 윌손 오도베르도 역시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2022년 5800만 유로(약 861억원)에 영입된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오도베르는 올여름 2930만 유로(약 435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유망주다.
'풋볼 런던'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6주 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고통받았고, 이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오도베르는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햄스트링 부상에 빠졌다"며 "모든 게 순조롭다면 웨스트햄전이나 UEL AZ 알크마르(네덜란드)전부터 다시 교체 자리를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