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고위공직자 사모펀드 가입 내역 공개 청원 답하지 않는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을 왜 오래 끄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행동 자체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심각하게 해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이번 주에 금투세에 관한 입장을 정해서 밝힌다고 하는데 기왕 이렇게 뜸을 드리고 정해지는 만큼 정답을 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동훈 대표는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이 정답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폐지 논의 과정에서 투자자들께서 민주당에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중에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청원을 한 바 있고 민주당은 왜 답을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현행 기준으로 사모펀드에 가입한 내역 자체가 공개되지 않는다 기타 금융 자산으로 그냥 한데 묶어서 총액으로 나오는데 공개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다"고 꼬집었다.
또한 "금투제도를 폐지하고 정치 개혁과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사모펀드의 고위 공직자의 사모펀드 가입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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