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의 우승
문채현 기자 = 유해란이 연장 접전의 승부 끝에 고진영을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약 50억9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9개를 잡고 보기는 단 1개만을 범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고진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차 연장전에서 고진영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하고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1년4개월만의 우승을 노렸던 고진영은 아쉽게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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