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주 기자 =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닷새 만에 복귀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다음달 2일 개회를 앞둔 9월 정기국회와 관련해 "9월 정기국회는 그야말로 민생국회, 개혁국회가 돼야 한다"며 "특히,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빨리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9월 정기국회는 결산심사, 대정부질의, 국정감사, 각종 법안 심의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산더미 같은 일들이 우리 앞에 예정돼 있다"며 "최근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 방지대책에 의원들도 입법 발의하고 있고 정부도 구상하고 있겠지만 금투세 관련 세제개편 문제, 그리고 각종 일 가정 양육 등 민생 법안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 아마 대통령이 여러 가지 국정 전반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거기에 4대 개혁에 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4대 개혁 과제들이 국회에서 입법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했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우리 한 해 국회 일정 중 제일 중요한 시기가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이다"며 "의원님들의 역할, 위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돋보이는 시기다. 흔히 국정감사때는 스타 탄생 무대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이 제대로 데뷔하는 무대가 정기국회"라며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사, 법안심사 등 상임위에서 야당의 실력을 압도하며 유능한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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