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마침표를 찍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조현동 주미대사도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20일(현지시각) 외교가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도착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전날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조 대사는 오는 23일까지 시카고에 머무르며 해리스 부통령 수락 연설 등을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민주당, 특히 해리스계 인사들과 두루 만나 접점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의 전당대회 참석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조 대사는 지난달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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