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첫 소환 불발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첫 소환 불발
  • 뉴시스
  • 승인 2024.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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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낸 것으로 알려져
홍효식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오정우 기자 =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된 가운데, 첫 소환 조사가 불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시세조종)혐의로 구속된 김 위원장에게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불러 이 같은 혐의를 소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고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전날(22일) 오후 2시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이날 오전 1시10분께 김 위원장이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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