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준 기자 =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예고한 SSG 랜더스의 추신수(42)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SSG 구단은 16일 "추신수가 '리멤버 더 추(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를 통해 전 구장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SSG의 상대 팀 마지막 원정 시리즈에 맞춰 진행된다.
이달 25일 수원 KT위즈파크를 시작으로 8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8월 7일 고척스카이돔, 8월 15일 창원 NC파크, 8월 21일 잠실구장(LG 트윈스전), 8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팬 사인회를 한다.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팬 사인회는 홈 최종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오랜 프로 생활 동안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부침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다. 그때마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행복했던 선수 생활을 함께 보낸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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