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생각나는 그 곳…지하철서 가장 시원한 곳은
폭염에 생각나는 그 곳…지하철서 가장 시원한 곳은
  • 뉴시스
  • 승인 2024.06.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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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박은영 인턴 기자 = 지하철을 시원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교통공사가 여름철 지하철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2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 내 냉기의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반대로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객실 중앙부다.

따라서 본인의 체감 온도 상태에 맞춰 열차 내에서 자리를 이동하면 더욱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냉방 가동 시 전동차 내부 온도를 측정한 결과, 좌석 위치에 따라 2~4도 정도 차이가 나며, 승객이 많은 경우 최대 6℃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추위를 느끼는 승객의 경우 일반 칸보다 1도 높게 운영되는 약냉방 칸을 이용하면 된다.

약냉방 칸은 1, 3, 4호선에서 4·7번째 칸이며 5,6,7호선은 4·5번째, 8호선은 3·4번째 칸이 해당한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 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공사 공식 앱인 '또타 지하철'을 이용해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열차가 혼잡할 경우 객실 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확인해 덜 붐비는 칸을 이용하면 된다.

공사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냉방 장치와 송풍기를 가동하는 등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냉방 시스템을 조절하고 있다. 실제 공사에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된 총 불편 민원 5만9386건 중 냉난방 불편 민원이 5만1145건으로 8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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