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현 기자 = 팀 K리그와 손흥민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는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 경기에서 팀 K리그는 상암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앞에서 조규성, 라스, 아마노의 득점과 신예 양현준의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첫 대회에서는 토트넘이 팀 K리그에 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터진 이순민의 결승골로 팀 K리그가 3-2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팀 K리그의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이 맡는다.
선수진은 팬 투표와 감독 선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일정과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오는 8월3일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대회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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