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최다안타·장타율·OPS 리그 1위 질주
문성대 기자 =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투수 매트 반즈의 한가운데로 몰린 스플리터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 118.7마일(191㎞), 비거리 137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고, 4월에만 6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한 달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도 선보였다.
통산 177호 홈런을 쏘아올려 자신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도 이틀 만에 경신했다. 통산 20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다저스(14승 11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쳐 타율 0.364로 여전히 리그 1위에 자리했다. 최다안타(36안타), 장타율(0.677),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1.107) 부문에서도 1위에 랭크돼 타격 다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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