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궁금한 이 조합…이병헌·손예진, 박찬욱 손잡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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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24.04.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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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새 영화에 이병헌·손예진
두 사람 소속사 "출연 긍정 검토 중"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작가 소설 원작

손정빈 기자 = 박찬욱 감독 새 영화에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출연한다.

2일 영화계와 두 사람 소속사에 따르면, 이병헌과 손예진은 박 감독 새 영화에 출연을 결정하고 계약 세부 내용과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영화계에서 특정 작품을 두고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 건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함께한다는 걸 뜻한다.

이병헌은 박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2000) '쓰리, 몬스터'(2004)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손예진은 박 감독 영화에 출연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 새 영화는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트(Donald E. Westlake)가 1997년에 내놓은 소설 액스(The Ax)가 원작인 거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중산층 남성 버크 데보레가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뒤 다시 취업하기 위해 잠재적 경쟁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테리 스릴러다. 다만 원작 판권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제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편 박 감독은 이달 HBO 시리즈 '동조자'를 내놓는다.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인 비엣 타인 응우옌이 2015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남베트남 특수부 소속 군인인 '캡틴'이 CIA 공작원에게 발탁돼 CIA를 위해 일하게 되고, 동시에 북베트남이 남쪽에 심은 고정간첩으로서 역할 두 가지 일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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