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8만1000원 터치…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 장중 8만1000원 터치…52주 신고가 경신
  • 뉴시스
  • 승인 2024.03.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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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택 기자 = 2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주주들이 이동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1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후 1시45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50%) 오른 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8만100원)에 이어 2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다 오전 11시를 전후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6일 2년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만약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 마감 때까지 현재의 오름세를 유지한다면 2021년 12월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으로 8만원 위쪽에서 거래를 마치게 된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분석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호황을 주가에 반영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엔비디아향 HBM 3E 8단 제품의 양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8단, 12단 샘플은 고객사한테 공급해 놓은 상황"이라며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HBM 3E 12단 제품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동종 업체 및 과거 사례를 통해 오는 10~11월에는 양산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경쟁업체들과 달리 HBM 관련된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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