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해석을 통해 깊이 있는 울림으로 무대를 그려내는 바수니스트 김규현의 2024년 독주회가 1월 27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만하임 국립음대 오케스트라과정을 수료한 김규현의 이번 독주회는 △힌데미트 - Sonata for Bassoon and Piano △슈만 - Fantasiestücke, Op. 73 △오스본 - Rhapsody for Bassoon △빌라 로보스 - Ciranda Das Sete Notas for Bassoon and Piano로 구성돼 정통 클래식 음악은 물론, 20세기 작곡가의 음악을 독주 악기 바순의 밀도 높은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니엘 슈나이더(Daniel Schnyder), 프랑수아 를뢰(Francois-Leleux), 에버하르트 마르샬(Eberhard Marschall) 등 동시대를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음악인들과 현대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한 기획 연주로 독일 현지에서 활동했던 그는 2019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한 귀국 독주회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과천시향·청주시향·인천시향의 객원 수석, 경기필하모닉과 카타르왕립오케스트라의 객원 부수석을 역임했으며 소누스목관앙상블, 해피바순앙상블 멤버로서 독주·실내악·오케스트라 등 폭넓은 연주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바수니스트 김규현은 현재 중앙대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한국바순협회 부총무, 소누스목관앙상블과 해피바순앙상블 멤버,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드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전석 2만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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