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지성(29)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여배우로 확인됐다.
8일 방송가에 따르면, 한지성은 6일 새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 정차 중이던 벤츠 승용차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지성은 조수석에 앉은 남편이 소변이 급하다고 하자,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세우고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와 승용차 운전자 B(73)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한지성은 3월9일 결혼식을 올린 지 두달만에 참변을 당했다.
한지성은 2010년 4인 걸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과 '해피 시스터즈'(2017~2018), 영화 '원펀치'(감독 박현수·2019)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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