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마이애미 누르고 동부 7번 시드 따내
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연장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2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따낸 레이커스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1승31패)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레이커스가 PO에 오른 건 2022~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반면 올해 서부 8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미네소타(42승40패)는 서부 7위 레이커스(43승39패)에 져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2승40패)-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42패)전 승자와 15일 한 번 더 맞붙어 8번 시드를 노리게 됐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미네소타는 뤼디 고베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고베르는 지난 10일 뉴올리언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도중 벤치에서 언쟁하다 카일 앤더스을 주먹으로 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동부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 호크스(41승41패)는 7위 마이애미 히트(44승38패)를 116-105로 꺾고 7번 시드를 가져갔다.
애틀랜타는 동부 2위 보스턴 셀틱스(57승25패)와 PO에서 격돌한다.
마이애미는 9위 토론토 랩터스(41승41패)-10위 시카고 불스(40승42패)의 경기 승자와 15일 8번 시드를 놓고 대결한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마이애미는 카일 라우리가 33점으로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