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4 반도체 장비업체 한국 내 공급망 완성"
김지훈 기자 =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3일(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기업 간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캐나다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AMAT는 용인에 대규모 R&D센터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이로써 글로벌 빅(Big)4 반도체 장비업체의 한국 내 공급망이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국제질서와 공급망의 재편으로 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의 입지는 더 높아졌다. 미국이 추진하는 인플레이션 법안은 캐나다에 일자리와 투자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공급망 연결이 중요해지는 지금, 캐나다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였다"며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억50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고, 2억2000만불의 글로벌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40여개 스타트업으로부터 1억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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