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황룡사·백제 미륵사 복원 추진…문화재청 인수위에 업무보고
신라 황룡사·백제 미륵사 복원 추진…문화재청 인수위에 업무보고
  • 뉴시스
  • 승인 2022.03.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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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
문화재 영향평가 제도 도입, 문화유산 전담조직 신설 등 논의
경북 경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구황동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황룡사 9층 목탑 모형 전시관 전경. 2016.11.15. (사진=경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경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구황동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황룡사 9층 목탑 모형 전시관 전경. 2016.11.15. (사진=경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효령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보급 문화재인 신라 황룡사와 백제 미륵사의 복원 방안을 검토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9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식·안상훈·백경란 인수위원, 문화재청 차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재청은 윤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한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 이행 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문화 공약을 발표하며 "전통문화유산을 미래의 문화자산으로 보존하고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 황룡사 및 백제 미륵사 등 국보급 문화재 복원 추진 ▲문화재 영향평가 제도 도입 ▲문화유산 전담조직 신설 ▲전통사찰 및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에 국고지원 확대 ▲팔만대장경 등 전통문화유산 디지털화 구축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수위와 문화재청은 업무보고에서 국보급 문화재 복원 방안, 문화유산 전담조직 신설, 전통문화유산 디지털화 구축 지원 방안 등 전통문화유산과 전통사찰 보존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재 영향평가제도 도입과 미래 문화유산 발굴·관리의 포괄 관리체계 전환 등 문화재 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또 지역 관련 문화재 보존 연구 기능 강화방안과 무형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한국문화재재단의 기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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